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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8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오피니언 칼럼광교광장여론오풍연 칼럼경기IN이슈문중선의 善Bar오풍연이 만난 사람 산에 비상구가 있었다 산에 비상구가 있었다 [광교신문=윤창효 칼럼] 지쳐있는 몸과 마음이 비상구를 찾고 있는 줄 몰랐다.전형적 ‘까도남’으로 살아왔지 시골 생활과는 전혀 무관한 사람이었다. 시골은 어려서 부터 명절에만 부모님을 따라다니는 정도였다. 우리나라 오지중의 오지인 경남 거창 시골에서 태어나긴 했지만 돌을 지나자마자 아버지를 따라 부산으로 이주하여 줄곧 고등학교까지 다녔다. 당시 전쟁 후 피난민촌이 있는 시장 동네에서 자랐다. 말 달구지, 손수레꾼, 지게꾼,들이 분주하게 다니고 시장은 활발하였다. 6.25 동란 후 생필품을 조달하기에 무척 바쁘게 움직이는 희망 찬 시 칼럼 | 윤창효 | 2019-09-27 임산물은 청정 자연이 주는 기다림의 산물 임산물은 청정 자연이 주는 기다림의 산물 [광교신문=윤창효 칼럼] 산촌에서 자연인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TV 프로그램이 요즘 인기다. 프로그램 진행자들은 베이비부머 세대들 에게는 거의 아이돌 수준의 인기라고 한다. 이 프로그램은 산에서 움막이나 집을 짓고 살면서, 약초 같은 임산물을 채취하는 장면이 항상 방영된다. “임야 소유주의 허락을 받고 채취합니다” 라는 자막이 잠시 나온다. 하지만 보통 시청자들은 임산물을 아무 임야에서나 그냥 채취하면 되는 것으로 인식들 하고 있다. 심지어 채취 시기에는 그룹을 지어 채취 활동을 동호회 수준으로 한다는 곳도 있다고 한다. 큰 칼럼 | 윤창효 | 2019-08-27 어느새 8월 어느새 8월 [광교신문 칼럼=최상현]어느새 8월8월 / 반기룡오동나무에 매달린 말매미 고성방가하며 대낮을 뜨겁게 달구고 방아깨비 풀숲에서 온종일 방아 찧으며 곤충채집 나온 눈길 피하느라 식은땀이 줄줄 흐르고 푸르렀던 오동잎 엽록체의 반란으로 자분자분 색깔을 달리하고 무더위는 가을로 배턴 넘겨줄 예행연습에 한시름 놓지 못하고 태극기는 광복의 기쁨 영접하느라 더욱 펄럭이고 있는데어느덧 8월이다. 세상은 온갖 희로애락이 뒤섞인 채로 늘 어지럽기만 하지만, 자연은 하늘이 정한 섭리를 따라 계절이 서서히 바뀌고, 해시계 노릇 하는 시골 마당의 바지랑대 칼럼 | 최상현 | 2019-08-03 ‘컬처클럽700 , Culture Club700’ 태어나다 ‘컬처클럽700 , Culture Club700’ 태어나다 [광교신문 칼럼=윤창효] 졸지에 임업 관련 사업자등록증을 냈다. 사업장 이름은 ‘컬쳐클럽700’이다. 숲 가꾸기가 채 끝나기도 전에 이렇게 빨리 임업 관련 사업자등록을 할 줄이야 몰랐다. 생각보다 한 2년은 앞당겨진 것 같다. 30년 전 컴퓨터 하드웨어 무역을 위한 개인사업자 등록을 냈던 기억이 났다. 30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니 사업이라고는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였다. 인생길의 굽이는 그렇게 만들어지는 것이다. 임업에 대한 사업자등록증도 마찬가지 경우이다. 이 분야에 철부지 단계에서 사업자등록증을 내는 경우가 되어 버렸다. 아주 칼럼 | 윤창효 | 2019-07-29 해발 700미터 농장 만드는 날 해발 700미터 농장 만드는 날 [광교신문 칼럼=윤창효] 드디어 해발 700미터에 산마늘 5년산 종구 10만주를 심기로 한 날이다. 10월의 좋은 가을 날이다. 강원도로부터 울릉종 산마늘 종구 10만주가 배달되어 왔다. 임시로 보관할 저온 창고는커녕 농막 하나도 없다. 초보 산꾼에게는 숲 가꾸기를 막 끝낸 그냥 해발 700미터 야산 뿐이다. 산마늘 종구는 박스에 담겨져 노지에 팽개친 상태이다. 빨리 인력을 구해서 하루이틀 만에 식재 작업을 끝내야 한다. 농작물은 식재하던 수확하던 시골에서는 제법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필요할 때가 있다. 인력공급을 읍내에 있는 인력 칼럼 | 윤창효 | 2019-07-25 여름 풍경 여름 풍경 [광교신문 칼럼=최상현] 매미 / 안도현 여름이 뜨거워서 매미가 우는 것이 아니라 매미가 울어서여름이 뜨거운 것이다 매미는 아는 것이다사랑이란 이렇게한사코 너의 옆에뜨겁게 우는 것임을 울지 않으면 보이지 않기 때문에매미는 우는 것이다 7월의 한 가운데, 본격적인 여름에 들어와 있다. 앞으로 한 달 남짓이 가장 무더운 여름날들이 될 것이다. 작년 여름 전대미문의 극심한 무더위가 우리를 힘들게 했던 탓인지 올해는 아직은 견딜 만하다고들 한다. 그래도 여름은 장마와 무더위의 계절이다. 기후 패턴이 바뀌어 장마철에도 비가 별로 내리지 않는 칼럼 | 최상현 | 2019-07-16 주작물 찾기 주작물 찾기 [광교신문 칼럼=윤창효] 산에 가서 나무 만 바라보고 있을 수 없다. ‘산야초 전문가 과정’을 한국 산림아카데미에서 4개월 동안 참석했다. 수백가지의 산약초가 우리나라 산에 있다고 한다. 나무 아래 임산물을 재배를 해서 재미도 있고, 힐링도 되고, 돈이 되면 더욱 더 좋겠다. 그렇다고 초보자가 남들이 한다고 따라 하다가는 낭패 당 하기 십상이다. 여건에 맞는 작물을 찾아야 한다. 위치적, 육체적, 금전적, 시간적으로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아직까지는 산촌 일이 전업이 아니다. 서울에 생업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4도都 3촌村 칼럼 | 윤창효 | 2019-07-12 바다 바다 [광교신문 칼럼=최상현]청포도 / 이육사 내 고장 칠월은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청포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이육사의 는 우리 모두가 교과서에서 배웠던 아름다운 시, 7월을 대표하는 시이다. 길지 않은 이 시에 곱고 아름다운 칼럼 | 최상현 | 2019-07-12 숲 숲 [광교신문 칼럼=최상현] 숲으로 가면 / 차홍렬 숲으로 가면노래 하나로 사랑할 줄 아는한 마리 새가 되렴 숲으로 가면실바람에도 가슴을 여는한 송이 풀꽃이 되렴 숲으로 가면혼자서도 외롭지 않은한 줄기 시냇물 되렴 숲으로 가면아침 이슬에도 미소 짓는찬란한 샛별이 되렴 본격적인 여름, 7월이 왔다. 여름 장마가 시작되고 이 장마가 지나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올 것이다. 사람들은 더위를 피하고 쉼을 얻기 위해 산과 숲, 강과 바다로 휴가를 떠날 준비를 한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산골마을에서 태어나 자란 나는 강과 바다보다는 산과 숲이 칼럼 | 최상현 | 2019-07-01 브라보, 청춘! 브라보, 청춘! [광교신문 칼럼=최상현] 고래를 위하여 / 정호승 푸른 바다에 고래가 없으면푸른 바다가 아니지마음속에 푸른 바다의고래 한 마리 키우지 않으면청년이 아니지 푸른 바다가 고래를 위하여푸르다는 걸 아직 모르는 사람은아직 사랑을 모르지 고래도 가끔 수평선 위로 치솟아 올라별을 바라본다나도 가끔 내 마음속의 고래를 위하여밤하늘 별들을 바라본다 ‘청춘(靑春)!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청춘! 너의 두 손을 가슴에 대고, 물방아 같은 심장(心腸)의 고동(鼓動)을 들어 보라. 청춘의 피는 끓는다. 끓는 피에 뛰노는 심장은 거선( 칼럼 | 최상현 | 2019-06-08 부부, 그 영원한 신비 부부, 그 영원한 신비 [광교신문 칼럼=최상현]부부 / 함민복 긴 상이 있다한 아름에 잡히지 않아 같이 들어야 한다좁은 문이 나타나면한 사람은 등을 앞으로 하고 걸어야 한다뒤로 걷는 사람은 앞으로 걷는 사람을 읽으며걸음을 옮겨야 한다잠시 허리를 펴거나 굽힐 때서로 높이를 조절해야 한다다 온 것 같다고먼저 탕 하고 상을 내려놓아서도 안 된다걸음의 속도도 맞추어야 한다한 발또 한 발 5월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근로자의 날,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이 들어 있는 가정의 달 5월, 둘이 하나가 된다는 의미로 21일을 부부의 날로 정 칼럼 | 최상현 | 2019-05-21 스승의 날에 생각한다 스승의 날에 생각한다 [광교신문 칼럼=최상현]난 그대의 나무이고 싶습니다 / 김정한 난, 그대를 위한 한 그루의 늘 푸른 나무이고 싶습니다 이 비 그치면 파아란 하늘 아래 아름답게 핀 무지개를 보며 그대 앞에 선 한 그루 푸른 나무이고 싶습니다 말은 못하지만 그대가 힘들고 아플 때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한 그루의 푸른 나무이고 싶습니다 그 어떤 비바람에도 모진 해풍에도 끄덕 않는 한 그루의 강인한 푸른 나무이고 싶습니다 그대가 오시면 어서 오세요 그늘에서 잠시 쉬다 가세요 말 대신, 푸르게 푸르게 흔들거리면서 쉼터를 주는 한 그루의 나무이고 싶습니다 칼럼 | 최상현 | 2019-05-16 어머니, 어머니, 우리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우리 어머니 [광교신문 칼럼=최상현]어머니, 어머니, 우리 어머니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 정채봉 하늘나라에 가 계시는엄마가 하루 휴가를 얻어 오신다면아니 아니 아니 아니반나절 반시간도 안 된다면단 5분그래, 5분만 온대도 나는원이 없겠다 얼른 엄마 품속에 들어가엄마와 눈맞춤을 하고젖가슴을 만지고그리고 한 번만이라도엄마!하고 소리 내어 불러보고 숨겨놓은 세상사 중딱 한 가지억울했던 그 일을 일러바치고엉엉 울겠다. 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사람을 꼽으라면 어머니를 제일 많이 꼽을 것이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살아가는 삶 속에는 사랑과 미움, 갈 칼럼 | 최상현 | 2019-05-07 푸른 5월, 계절의 여왕! 푸른 5월, 계절의 여왕! [광교신문 칼럼=최상현]5월을 드립니다 / 오광수 당신 가슴에 빨간 장미가 만발한 5월을 드립니다 5월엔 당신에게 좋은 일들이 생길 겁니다 꼭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왠지 모르게 좋은 느낌이 자꾸 듭니다 당신에게 좋은 일들이 많이 많이 생겨나서 예쁘고 고른 하얀 이를 드러내며 얼굴 가득히 맑은 웃음을 짓고 있는 당신 모습을 자주 보고 싶습니다 5월엔 당신에게 좋은 소식이 있을 겁니다 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왠지 모르게 좋은 기분이 자꾸 듭니다 당신 가슴에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5월을 가득 드립니다 화려한 꽃의 계절 4월이 칼럼 | 김재영 | 2019-05-01 아, 숨 쉬기도 미안한 4월 아, 숨 쉬기도 미안한 4월 [광교신문 칼럼=최상현]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 정호승- 세월호 참사 1주년 추모 시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별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그대를 만나러 팽목항으로 가는 길에는 아직 길이 없고그대를 만나러 기차를 타고 가는 길에는 아직 선로가 없어도오늘도 그대를 만나러 간다 푸른 바다의 길이 하늘의 길이 된 그날세상의 모든 수평선이 사라지고바다의 모든 물고기들이 통곡하고세상의 모든 등대가 사라져도나는 그대가 걸어가던 수평선의 아름다움이 되어 그대가 밝히던 등대의 밝은 불빛이 되어오늘도 그대를 만나러 간다 한 칼럼 | 최상현 | 2019-04-16 꽃이 핀다 꽃이 핀다 [광교신문 칼럼=최상현] 안도현의 이라는 시에 ‘여름이 뜨거워서 매미가 우는 것이 아니라 매미가 울어서 여름은 뜨거운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 구절을 패러디한다면 ‘봄이 와서 꽃이 피는 것이 아니라 꽃이 피어서 봄이 오는 것이다.’ 일찍이 김소월이 라는 시에서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라고 노래했듯이 봄부터 시작해서 가을까지 각양각색의 꽃들이 계속 핀다. 요즈음은 겨울에도 온실에서 꽃이 피어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꽃이 피는 계절을 떠올리면 봄이다. 봄은 꽃의 계절이다. 그래서 봄에 관 칼럼 | 최상현 | 2019-03-26 항도 부산에 첫 뇌사자의 귀한 열매 항도 부산에 첫 뇌사자의 귀한 열매 [광교신문 칼럼=강치영] 1992년 12월 9일 오후 11시 경에, 부산시 서구 대신동 서여고앞 육교에서 추락하여 동아대 병원에서 뇌사 판정을 받은 김정홍 씨(25세.경남 진주시)의 장기를 기증하고 싶다는 가족들의 연락을 받고, 급히 차를타고 병원으로 달려갔다.김씨가 의료진으로 부터 뇌사 판정을 받자, 가족들은 평소에도 남을 돕기를 즐겨하고 한평생 봉사하며 살고자 했던 김씨의 뜻에 따라 그의 장기를 기증하고 싶다고 했다.나는 대학병원을 통하여 장기를 이식받을 사람을 물색하였고 그 결과,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김씨의 형 정석 씨 칼럼 | 강치영 | 2019-03-14 꽃샘추위 꽃샘추위 [광교신문 칼럼=최상현]이별은 쉽게 허락되지 않는 것겨울 끝자락의 꽃샘추위를 보라봄기운에 떠밀려 총총히 떠나가면서도겨울은 아련히 여운을 남긴다어디 겨울뿐이랴 지금 너의 마음을 고요히 들여다보라바람 같은 세월에 수많은 계절이 흘렀어도언젠가 네 곁을 떠난옛 사랑의 추억이 숨결처럼 맴돌고 있으리 - 정연복, 전문 엊그제만 해도 봄이 너무 빨리 오는 것 같았는데, 오늘은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곳이 많다. 꽃샘추위다. 복수초, 노루귀, 산수유, 매화 등 이른 봄에 피는 꽃들은 중부지방까지 활짝 피었고 남부지방에는 목련도 피 칼럼 | 최상현 | 2019-03-14 봄이 온다, 봄이 왔다 봄이 온다, 봄이 왔다 [광교신문 칼럼=최상현]봄이 온다, 봄이 왔다 봄을빨리 맞으라고2월은숫자 몇 개를 슬쩍 뺐다 봄꽃이더 많이 피라고3월은숫자를 꽉 채웠다 - 신복순, 전문 짧은 2월이 빨리 가고 뜻깊은 100주년 삼일절을 기념하면서 3월을 맞이하였다. 남녘에서 홍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이 들려오더니 어느새 중부지방에도 꽃망울이 터지고 있다. 봄이다. 햇살이 부지런히 꽃망울을 간지럽히고 간지러움을 견디지 못한 온갖 꽃들이 다투어 웃음보를 터뜨리고 있다. 봄은 꽃의 계절이고 희망의 계절이다. 봄은 가장 많은 시인들이 시를 쓰고 모든 사람들이 칼럼 | 최상현 | 2019-03-05 가난했지만 소중한 사람들! 가난했지만 소중한 사람들! [광교신문 칼럼=강치영] 해마다 연말연시가 되면 불우이웃 돕기, 결식아동및 독거노인 돕기등 우리사회 곳곳에서 나눔의 행사들이 펼쳐진다.생명나눔인 장기기증 운동이 시작되던 90년대 초, 정부의 복지 정책이 선진국 수준까지 이르지 못하다 보니 그 혜택이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지 못했다.그나마 혜택을 받는 분들도 최저 생계를 유지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 그때나 지금이나 민간 단체나 자원 봉사자들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너무나 많다.그당시, 기업이나 공익의 목적으로 몇 억씩 기부하는 것을 보면, 그들 나름대로 감당해야할 사회적 칼럼 | 강치영 | 2019-02-22 처음처음12345다음다음끝끝
산에 비상구가 있었다 산에 비상구가 있었다 [광교신문=윤창효 칼럼] 지쳐있는 몸과 마음이 비상구를 찾고 있는 줄 몰랐다.전형적 ‘까도남’으로 살아왔지 시골 생활과는 전혀 무관한 사람이었다. 시골은 어려서 부터 명절에만 부모님을 따라다니는 정도였다. 우리나라 오지중의 오지인 경남 거창 시골에서 태어나긴 했지만 돌을 지나자마자 아버지를 따라 부산으로 이주하여 줄곧 고등학교까지 다녔다. 당시 전쟁 후 피난민촌이 있는 시장 동네에서 자랐다. 말 달구지, 손수레꾼, 지게꾼,들이 분주하게 다니고 시장은 활발하였다. 6.25 동란 후 생필품을 조달하기에 무척 바쁘게 움직이는 희망 찬 시 칼럼 | 윤창효 | 2019-09-27 임산물은 청정 자연이 주는 기다림의 산물 임산물은 청정 자연이 주는 기다림의 산물 [광교신문=윤창효 칼럼] 산촌에서 자연인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TV 프로그램이 요즘 인기다. 프로그램 진행자들은 베이비부머 세대들 에게는 거의 아이돌 수준의 인기라고 한다. 이 프로그램은 산에서 움막이나 집을 짓고 살면서, 약초 같은 임산물을 채취하는 장면이 항상 방영된다. “임야 소유주의 허락을 받고 채취합니다” 라는 자막이 잠시 나온다. 하지만 보통 시청자들은 임산물을 아무 임야에서나 그냥 채취하면 되는 것으로 인식들 하고 있다. 심지어 채취 시기에는 그룹을 지어 채취 활동을 동호회 수준으로 한다는 곳도 있다고 한다. 큰 칼럼 | 윤창효 | 2019-08-27 어느새 8월 어느새 8월 [광교신문 칼럼=최상현]어느새 8월8월 / 반기룡오동나무에 매달린 말매미 고성방가하며 대낮을 뜨겁게 달구고 방아깨비 풀숲에서 온종일 방아 찧으며 곤충채집 나온 눈길 피하느라 식은땀이 줄줄 흐르고 푸르렀던 오동잎 엽록체의 반란으로 자분자분 색깔을 달리하고 무더위는 가을로 배턴 넘겨줄 예행연습에 한시름 놓지 못하고 태극기는 광복의 기쁨 영접하느라 더욱 펄럭이고 있는데어느덧 8월이다. 세상은 온갖 희로애락이 뒤섞인 채로 늘 어지럽기만 하지만, 자연은 하늘이 정한 섭리를 따라 계절이 서서히 바뀌고, 해시계 노릇 하는 시골 마당의 바지랑대 칼럼 | 최상현 | 2019-08-03 ‘컬처클럽700 , Culture Club700’ 태어나다 ‘컬처클럽700 , Culture Club700’ 태어나다 [광교신문 칼럼=윤창효] 졸지에 임업 관련 사업자등록증을 냈다. 사업장 이름은 ‘컬쳐클럽700’이다. 숲 가꾸기가 채 끝나기도 전에 이렇게 빨리 임업 관련 사업자등록을 할 줄이야 몰랐다. 생각보다 한 2년은 앞당겨진 것 같다. 30년 전 컴퓨터 하드웨어 무역을 위한 개인사업자 등록을 냈던 기억이 났다. 30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니 사업이라고는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였다. 인생길의 굽이는 그렇게 만들어지는 것이다. 임업에 대한 사업자등록증도 마찬가지 경우이다. 이 분야에 철부지 단계에서 사업자등록증을 내는 경우가 되어 버렸다. 아주 칼럼 | 윤창효 | 2019-07-29 해발 700미터 농장 만드는 날 해발 700미터 농장 만드는 날 [광교신문 칼럼=윤창효] 드디어 해발 700미터에 산마늘 5년산 종구 10만주를 심기로 한 날이다. 10월의 좋은 가을 날이다. 강원도로부터 울릉종 산마늘 종구 10만주가 배달되어 왔다. 임시로 보관할 저온 창고는커녕 농막 하나도 없다. 초보 산꾼에게는 숲 가꾸기를 막 끝낸 그냥 해발 700미터 야산 뿐이다. 산마늘 종구는 박스에 담겨져 노지에 팽개친 상태이다. 빨리 인력을 구해서 하루이틀 만에 식재 작업을 끝내야 한다. 농작물은 식재하던 수확하던 시골에서는 제법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필요할 때가 있다. 인력공급을 읍내에 있는 인력 칼럼 | 윤창효 | 2019-07-25 여름 풍경 여름 풍경 [광교신문 칼럼=최상현] 매미 / 안도현 여름이 뜨거워서 매미가 우는 것이 아니라 매미가 울어서여름이 뜨거운 것이다 매미는 아는 것이다사랑이란 이렇게한사코 너의 옆에뜨겁게 우는 것임을 울지 않으면 보이지 않기 때문에매미는 우는 것이다 7월의 한 가운데, 본격적인 여름에 들어와 있다. 앞으로 한 달 남짓이 가장 무더운 여름날들이 될 것이다. 작년 여름 전대미문의 극심한 무더위가 우리를 힘들게 했던 탓인지 올해는 아직은 견딜 만하다고들 한다. 그래도 여름은 장마와 무더위의 계절이다. 기후 패턴이 바뀌어 장마철에도 비가 별로 내리지 않는 칼럼 | 최상현 | 2019-07-16 주작물 찾기 주작물 찾기 [광교신문 칼럼=윤창효] 산에 가서 나무 만 바라보고 있을 수 없다. ‘산야초 전문가 과정’을 한국 산림아카데미에서 4개월 동안 참석했다. 수백가지의 산약초가 우리나라 산에 있다고 한다. 나무 아래 임산물을 재배를 해서 재미도 있고, 힐링도 되고, 돈이 되면 더욱 더 좋겠다. 그렇다고 초보자가 남들이 한다고 따라 하다가는 낭패 당 하기 십상이다. 여건에 맞는 작물을 찾아야 한다. 위치적, 육체적, 금전적, 시간적으로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아직까지는 산촌 일이 전업이 아니다. 서울에 생업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4도都 3촌村 칼럼 | 윤창효 | 2019-07-12 바다 바다 [광교신문 칼럼=최상현]청포도 / 이육사 내 고장 칠월은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청포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이육사의 는 우리 모두가 교과서에서 배웠던 아름다운 시, 7월을 대표하는 시이다. 길지 않은 이 시에 곱고 아름다운 칼럼 | 최상현 | 2019-07-12 숲 숲 [광교신문 칼럼=최상현] 숲으로 가면 / 차홍렬 숲으로 가면노래 하나로 사랑할 줄 아는한 마리 새가 되렴 숲으로 가면실바람에도 가슴을 여는한 송이 풀꽃이 되렴 숲으로 가면혼자서도 외롭지 않은한 줄기 시냇물 되렴 숲으로 가면아침 이슬에도 미소 짓는찬란한 샛별이 되렴 본격적인 여름, 7월이 왔다. 여름 장마가 시작되고 이 장마가 지나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올 것이다. 사람들은 더위를 피하고 쉼을 얻기 위해 산과 숲, 강과 바다로 휴가를 떠날 준비를 한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산골마을에서 태어나 자란 나는 강과 바다보다는 산과 숲이 칼럼 | 최상현 | 2019-07-01 브라보, 청춘! 브라보, 청춘! [광교신문 칼럼=최상현] 고래를 위하여 / 정호승 푸른 바다에 고래가 없으면푸른 바다가 아니지마음속에 푸른 바다의고래 한 마리 키우지 않으면청년이 아니지 푸른 바다가 고래를 위하여푸르다는 걸 아직 모르는 사람은아직 사랑을 모르지 고래도 가끔 수평선 위로 치솟아 올라별을 바라본다나도 가끔 내 마음속의 고래를 위하여밤하늘 별들을 바라본다 ‘청춘(靑春)!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청춘! 너의 두 손을 가슴에 대고, 물방아 같은 심장(心腸)의 고동(鼓動)을 들어 보라. 청춘의 피는 끓는다. 끓는 피에 뛰노는 심장은 거선( 칼럼 | 최상현 | 2019-06-08 부부, 그 영원한 신비 부부, 그 영원한 신비 [광교신문 칼럼=최상현]부부 / 함민복 긴 상이 있다한 아름에 잡히지 않아 같이 들어야 한다좁은 문이 나타나면한 사람은 등을 앞으로 하고 걸어야 한다뒤로 걷는 사람은 앞으로 걷는 사람을 읽으며걸음을 옮겨야 한다잠시 허리를 펴거나 굽힐 때서로 높이를 조절해야 한다다 온 것 같다고먼저 탕 하고 상을 내려놓아서도 안 된다걸음의 속도도 맞추어야 한다한 발또 한 발 5월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근로자의 날,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이 들어 있는 가정의 달 5월, 둘이 하나가 된다는 의미로 21일을 부부의 날로 정 칼럼 | 최상현 | 2019-05-21 스승의 날에 생각한다 스승의 날에 생각한다 [광교신문 칼럼=최상현]난 그대의 나무이고 싶습니다 / 김정한 난, 그대를 위한 한 그루의 늘 푸른 나무이고 싶습니다 이 비 그치면 파아란 하늘 아래 아름답게 핀 무지개를 보며 그대 앞에 선 한 그루 푸른 나무이고 싶습니다 말은 못하지만 그대가 힘들고 아플 때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한 그루의 푸른 나무이고 싶습니다 그 어떤 비바람에도 모진 해풍에도 끄덕 않는 한 그루의 강인한 푸른 나무이고 싶습니다 그대가 오시면 어서 오세요 그늘에서 잠시 쉬다 가세요 말 대신, 푸르게 푸르게 흔들거리면서 쉼터를 주는 한 그루의 나무이고 싶습니다 칼럼 | 최상현 | 2019-05-16 어머니, 어머니, 우리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우리 어머니 [광교신문 칼럼=최상현]어머니, 어머니, 우리 어머니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 정채봉 하늘나라에 가 계시는엄마가 하루 휴가를 얻어 오신다면아니 아니 아니 아니반나절 반시간도 안 된다면단 5분그래, 5분만 온대도 나는원이 없겠다 얼른 엄마 품속에 들어가엄마와 눈맞춤을 하고젖가슴을 만지고그리고 한 번만이라도엄마!하고 소리 내어 불러보고 숨겨놓은 세상사 중딱 한 가지억울했던 그 일을 일러바치고엉엉 울겠다. 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사람을 꼽으라면 어머니를 제일 많이 꼽을 것이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살아가는 삶 속에는 사랑과 미움, 갈 칼럼 | 최상현 | 2019-05-07 푸른 5월, 계절의 여왕! 푸른 5월, 계절의 여왕! [광교신문 칼럼=최상현]5월을 드립니다 / 오광수 당신 가슴에 빨간 장미가 만발한 5월을 드립니다 5월엔 당신에게 좋은 일들이 생길 겁니다 꼭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왠지 모르게 좋은 느낌이 자꾸 듭니다 당신에게 좋은 일들이 많이 많이 생겨나서 예쁘고 고른 하얀 이를 드러내며 얼굴 가득히 맑은 웃음을 짓고 있는 당신 모습을 자주 보고 싶습니다 5월엔 당신에게 좋은 소식이 있을 겁니다 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왠지 모르게 좋은 기분이 자꾸 듭니다 당신 가슴에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5월을 가득 드립니다 화려한 꽃의 계절 4월이 칼럼 | 김재영 | 2019-05-01 아, 숨 쉬기도 미안한 4월 아, 숨 쉬기도 미안한 4월 [광교신문 칼럼=최상현]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 정호승- 세월호 참사 1주년 추모 시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별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그대를 만나러 팽목항으로 가는 길에는 아직 길이 없고그대를 만나러 기차를 타고 가는 길에는 아직 선로가 없어도오늘도 그대를 만나러 간다 푸른 바다의 길이 하늘의 길이 된 그날세상의 모든 수평선이 사라지고바다의 모든 물고기들이 통곡하고세상의 모든 등대가 사라져도나는 그대가 걸어가던 수평선의 아름다움이 되어 그대가 밝히던 등대의 밝은 불빛이 되어오늘도 그대를 만나러 간다 한 칼럼 | 최상현 | 2019-04-16 꽃이 핀다 꽃이 핀다 [광교신문 칼럼=최상현] 안도현의 이라는 시에 ‘여름이 뜨거워서 매미가 우는 것이 아니라 매미가 울어서 여름은 뜨거운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 구절을 패러디한다면 ‘봄이 와서 꽃이 피는 것이 아니라 꽃이 피어서 봄이 오는 것이다.’ 일찍이 김소월이 라는 시에서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라고 노래했듯이 봄부터 시작해서 가을까지 각양각색의 꽃들이 계속 핀다. 요즈음은 겨울에도 온실에서 꽃이 피어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꽃이 피는 계절을 떠올리면 봄이다. 봄은 꽃의 계절이다. 그래서 봄에 관 칼럼 | 최상현 | 2019-03-26 항도 부산에 첫 뇌사자의 귀한 열매 항도 부산에 첫 뇌사자의 귀한 열매 [광교신문 칼럼=강치영] 1992년 12월 9일 오후 11시 경에, 부산시 서구 대신동 서여고앞 육교에서 추락하여 동아대 병원에서 뇌사 판정을 받은 김정홍 씨(25세.경남 진주시)의 장기를 기증하고 싶다는 가족들의 연락을 받고, 급히 차를타고 병원으로 달려갔다.김씨가 의료진으로 부터 뇌사 판정을 받자, 가족들은 평소에도 남을 돕기를 즐겨하고 한평생 봉사하며 살고자 했던 김씨의 뜻에 따라 그의 장기를 기증하고 싶다고 했다.나는 대학병원을 통하여 장기를 이식받을 사람을 물색하였고 그 결과,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김씨의 형 정석 씨 칼럼 | 강치영 | 2019-03-14 꽃샘추위 꽃샘추위 [광교신문 칼럼=최상현]이별은 쉽게 허락되지 않는 것겨울 끝자락의 꽃샘추위를 보라봄기운에 떠밀려 총총히 떠나가면서도겨울은 아련히 여운을 남긴다어디 겨울뿐이랴 지금 너의 마음을 고요히 들여다보라바람 같은 세월에 수많은 계절이 흘렀어도언젠가 네 곁을 떠난옛 사랑의 추억이 숨결처럼 맴돌고 있으리 - 정연복, 전문 엊그제만 해도 봄이 너무 빨리 오는 것 같았는데, 오늘은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곳이 많다. 꽃샘추위다. 복수초, 노루귀, 산수유, 매화 등 이른 봄에 피는 꽃들은 중부지방까지 활짝 피었고 남부지방에는 목련도 피 칼럼 | 최상현 | 2019-03-14 봄이 온다, 봄이 왔다 봄이 온다, 봄이 왔다 [광교신문 칼럼=최상현]봄이 온다, 봄이 왔다 봄을빨리 맞으라고2월은숫자 몇 개를 슬쩍 뺐다 봄꽃이더 많이 피라고3월은숫자를 꽉 채웠다 - 신복순, 전문 짧은 2월이 빨리 가고 뜻깊은 100주년 삼일절을 기념하면서 3월을 맞이하였다. 남녘에서 홍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이 들려오더니 어느새 중부지방에도 꽃망울이 터지고 있다. 봄이다. 햇살이 부지런히 꽃망울을 간지럽히고 간지러움을 견디지 못한 온갖 꽃들이 다투어 웃음보를 터뜨리고 있다. 봄은 꽃의 계절이고 희망의 계절이다. 봄은 가장 많은 시인들이 시를 쓰고 모든 사람들이 칼럼 | 최상현 | 2019-03-05 가난했지만 소중한 사람들! 가난했지만 소중한 사람들! [광교신문 칼럼=강치영] 해마다 연말연시가 되면 불우이웃 돕기, 결식아동및 독거노인 돕기등 우리사회 곳곳에서 나눔의 행사들이 펼쳐진다.생명나눔인 장기기증 운동이 시작되던 90년대 초, 정부의 복지 정책이 선진국 수준까지 이르지 못하다 보니 그 혜택이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지 못했다.그나마 혜택을 받는 분들도 최저 생계를 유지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 그때나 지금이나 민간 단체나 자원 봉사자들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너무나 많다.그당시, 기업이나 공익의 목적으로 몇 억씩 기부하는 것을 보면, 그들 나름대로 감당해야할 사회적 칼럼 | 강치영 | 2019-02-22